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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으로 살 빼도, 1년 후에는 요요 온다?

날이 따뜻해지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구석기 다이어트 식단 등 다양한 체중 감량 식단에 도전한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 혈압 저하 효과가 있지만 1년 후에는 이는 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약 2만 2,000명, 평균 연령 49세를 대상으로 한 121건의 무작위 실험 결과를 조사했다. 사람은 원시 시대 인류의 식단을 따르는 팔레오, 저탄고지 다이어트로도 유명한 케토제닉 또는 지중해와 같은 인기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따랐다. 또 하루 섭취하는 단백질·탄수화물·지방량을 조절하는 매크로 다이어트와 같은 대체 제어 다이어트에 도전했고, 이에 따른 체중 감량과 심혈관 위험 인자의 변화를 보고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

이와 같은 다량 영양소 식단을 6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 중간 정도의 체중 감소와 혈압과 같은 심혈관에 위험을 주는 요소에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12개월 후, 체중 감소 및 심혈관 위험 요소 개선 효과는 크게 사라졌다. 2018년, 29개의 장기 체중 감량 연구를 분석한 유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감량 후 2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감량 전 체중으로 돌아왔고, 5년 후에는 80% 이상이 다시 본래 체중으로 돌아왔다.

이는 체중 감량과 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뉴욕의 레녹스 힐 병원의 비만 치료 프로그램 디렉터인 sharon zarabi 박사는 “체중이 줄어듦에 따라 신진대사가 우리 몸과 맞서 싸우기 때문에 살 빠지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말하며 "우리는 스스로 가장 잘 맞는 식단을 해야 하는데, 다이어트 중 박탈감을 느끼게 되면 건강에 해로운 이전 식사 스타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뉴욕 대학교의 랭곤 체중 관리 프로그램의 영양사 despina hyde-gandhi는 “식단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을 변경하려면 환자와 협력해야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생활 습관의 변화는 무엇일까?

운동

바로 먹고 운동하는 것이다. 전문가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한 사람이 꼽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운동이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은 좋지만, 그 몸을 유지하려면 신체 활동과 운동을 늘려야 한다. 또한 각 식사의 50%는 야채, 25%는 저지방 단백질, 25%는 고섬유 탄수화물을 먹는 50-25-25 규칙을 따르면 좋다. "이를 따르면 체중 감량은 두 번째 효과고, 먼저 기분이 좋아지고 혈당이 균형을 이루게 되어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the bmj) 최신호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 line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