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약자, 임산부, 휴가철 해외여행 갈 때 주의사항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78%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 22%는 “없다”고 답했다. 예상 휴가 기간은 ’7월 다섯째~8월 첫째 주’(7/29/월~8/4/일)가 22%로 1위를 차지해 7말 8초 휴가가 인기임이 나타났다.

하지만 즐거운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건강에 대해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준비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기존 질환이 악화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전문의들의 조언을 들어보도록 하자.

노약자, 임산부, 휴가철 해외여행 갈 때 ‘이것’ 기억하세요

노약자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 높아
여름휴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이지만, 평상시 일상 사이클과 달라 몸에 강력한 스트레스를 준다. 특히 당뇨 ·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먼저 비행기에 탑승할 때에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저하돼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폐동맥을 차단하는 폐색전증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는 이들이나 혈관 탄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등이 위험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시간마다 1회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면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

노약자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 높아

만성질환자들은 해외에 도착해서도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외여행은 기후나 시차, 활동량 등이 달라지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신체 저항력을 저하,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비행기 이동 시 음주나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 유럽을 비롯해 인도,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낮 야외관광을 피하고 일정 중 수시로 휴식을 취하는 등 몸 상태에 맞는 일정 조율을 하는 것이 좋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건강을 해치기 쉽고 자칫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해외여행에 앞서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사용하는 주사나 약의 복용 주기 등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산부 여름휴가, 어떻게 준비할까?
휴가철을 맞아 태교 여행 등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다. 임신 중 적절한 여행은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행이 자칫 임산부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도 있다.

태교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임신 주 수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 우려가 있고 입덧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여행을 가기 어렵게 만들고, 임신 28주 이후에는 임신성 고혈압이나 정맥혈전, 조기진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에 속하는 13주에서 28주는 이러한 위험이 적어 태교 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기다. 다만 임신 중기라 하더라도 임산부 및 태아의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습관성 유산의 과거력이 있거나 전치태반, 양수 이상 등의 의학적 문제가 있으면 산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여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임산부 여름휴가, 어떻게 준비할까?

태교 여행은 비행기 탑승 시간이 5시간 이내인 곳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행기 내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액 응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일어나 하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안전띠 착용 시에는 무릎 벨트는 가능한 복부 아래에 착용하고 어깨 벨트는 가슴 중앙을 지나게 해 벨트가 태아가 있는 부분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맨다.

비행기 탑승에 대해 높은 고도로 인한 방사선 노출 문제나 산소 부족 문제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비행기 탑승 시의 방사선은 산모와 태아에 특별한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족한 산소포화도 또한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임산부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아 감염질환에 취약한 만큼, 출발 전에 여행지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유행지역인 베트남, 필리핀, 중남미 지역 등의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등 주요 여행지에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MMR 백신은 임신 중에는 접종이 불가한 만큼 임신 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을 때는 해외여행 계획을 재고하거나 미루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다음글 : 마라 요리 음식점 열풍, 하지만 위생은 글쎄?
이전글 : 세계 간염의 날, A, B, C형 간염 예방하려면?